적가천대 적성고사가 날짜 수로 따져 이제 5일 남았습니다.
가천대 적성고사는 12개 적성고사 대학 중에 크라이맥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천대 적성우수자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은 수시 단일전형으로 전국의 어떤 대학과 비교해도 최대의 인원입니다.
그리고 적성고사를 도전하는 수험생들에게 물었을 때, 가장 선호하는 대학 1순위가 가천대입니다.
그리고 적성고사로 여러 대학에 원서를 넣을 경우, 가천대를 제외하고 원서를 넣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어쨌든 가천대는 적성고사 12개 대학을 선도하는 대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중상위권 수험생들에게 관심이 높은 가천대 적성고사가 이제 겨우 5일 앞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도전을 한 것이니까 성공, 즉 합격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짧은 5일 동안 가천대 적성고사 도전자들이 합격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몇 가지 조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TEXT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EBS 수특과 수완을 더욱 반복해 봐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 얘기이기도 하지만, 가천대 입학처에서도 입이 닳도록 강조하는 사항입니다.
가천대 적성고사 출제본부에서 EBS를 출제 텍스트의 중심에 놓고 문제를 내겠다는데 이것을 안 본다면 어리석은 일이겠죠.
둘째, 가천대 적성고사 국어 대비!
이것은 첫째와 연계된 얘기입니다.
가천대 적성고사 6~8번까지의 국어 문법은 무조건 EBS 화작문에 있는 문법 문제를 달달 외다시피 해야 합니다.
수특, 수완에 있는 중세문법을 모두 합치면 13문제 정도가 됩니다.
여기서 가천대 적성고사 A~D set까지 모두 4문항이 유형 변화 없이 <보기>까지 거의 그대로 출제된다는 점 명심하기 바랍니다.
고전시가는 시조, 가사 순으로 보면 됩니다.
현대시는 현대 시인 중 명성이 높고 좋은 시라고 알려진 작품부터 출제 가능성이 높다는 점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현대소설, 고전소설 역시 마찬가입니다.
극, 수필은 거의 후순위이므로 시간 없으면 패스해도 됩니다.
셋째, 가천대 적성고사 영어 대비!
가천대 적성고사를 위해 문법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가천대 적성고사 대비 영어 문법은 가장 후순위입니다.
가천대 적성고사 영어를 위해서는 독해 중심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EBS 수특 영어, 영독, 수완의 본문과 해설(해석본)을 나란히 펼쳐놓고 보세요.
조금 무식한 조언이지만, 현 시점에서 그렇게 조언을 하는 제 심정도 이해하기 바랍니다.
영어 지문은 국어와 달리 지문 길이를 줄이거나 윤문을 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가천대 적성고사 영어 지문은 EBS 지문을 판박이로 낸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처음 한두 문장만 읽고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도록 눈에 익혀 놔야 합니다.
셋째, 가천대 적성고사 수학 대비!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수특 수학의 level 3 수준까지는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천대 적성고사 수학에 level 3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가천대 적성고사 수학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수특 level 3 수준에서도 약 5문항 안팎 정도(25% 정도 출제율)가 출제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런 난도 높은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즉 난도 높은 문제를 풀었다고 해서 수험생의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수학의 한 문항 배점은 인문계열의 경우 3점, 자연계열의 경우 4점입니다.
계열별로 배점은 같지만 난이도는 20문항이 모두 제각각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정확히 풀 수 있는 문제부터 빨리 찾아내서 짧은 시간에 정확히 답을 찾아놓고 어려운 문제는 뒤로 미뤄놓는 것이 좋습니다.
어러운 문제를 패스할 때 개운치 않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합격, 불합격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불필요하게 어려운 문제를 풀겠다고 시간 낭비하다가 답을 못 찾았을 때 당혹스러움은 시험 전체의 질서를 지리멸렬하게 만드는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차라리 초기에 포기하면 손해가 덜한데,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 금전, 노력이 가까워 포기하지 않고 버티면 더 큰 손해가 오죠?
이런 것을 콩코드 효과라고 하던가요?
어쨌든 난도가 높은 그런 문제는 실력자가 풀어도 정답의 확률이 낮습니다.
어떤 문제가 됐든 정답 수를 최대한 늘려놓고 어려운 문제는 나중에 수식과 숫자를 역으로 대입하서라도 가장 근접한 답을 골라놓고 마킹하는 순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넷째 - 셋째의 부연!
가천대 적성고사 수학에서는 쉬운 문제부터 먼저 풀고 어려운 문제는 뒤로 미뤄라?
그런데 수험생이 문제를 힐끗 보고 이게 짧은 시간에 바로 풀 수 있는 문제인지 아닌지 판단이 안 되면?
그것도 여러 문제가 그렇다면?
서서히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남은 날짜가 5일이라고 했죠?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수학 실력을 키우겠다고 몸부림치는 일은 그리 현명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수학은 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고, 문제를 보고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판별할 수 있는 판단력 기르기 훈련을 하세요.
혼자서 안 되면 학교든 학원이든 수학 선생님을 달달 볶아서라도 그것을 판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 노하우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어쩌면 공식 하나를 더 암기하고 어려운 문제를 하나 더 푸는 학습보다 더 중요한 것일 수 있다는 점 명심하기 바랍니다.
진짜 마지막 다섯째!
가천대 적성고사 시험장에는 최소한 30분 이상 일찍 도착해 입실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일찍 가서 이런저런 학습 자료를 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눈을 감고 명상을 하세요.
앞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60분의 시간과 50문항의 문제지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전략을 짜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미 그 전략은 사전에 어느 정도 준비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국수영 순으로 풀 것인지, 영국수 순으로 풀 것인지 결정하고, 수학에서 어려운 문제 가지고 덤벙대지 말 것을 마음으로 다짐하고, 당황했을 때 어떻게 빠른 시간 안에 평점심으로 돌아올 것인지 생각하고....
생각보다 할 일이 많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수험생이라면 30분보다 충분히 더 일찍 시험장으로 들어가야겠다고 다짐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희망하는 가천대보다 덜 희망하는 대학에서 이미 불합격을 경험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입시결과가 더 낮은 대학에서 불합격한 학생이 더 높은 대학에서 합격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적성고사 전문인 저희 학원에서도 대학별 적성고사 집중반이나 파이널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보인 학생이 묘하게도 불합격으로 가고, 평소 그리 좋은 성적이 아니어서 걱정을 한 학생인데도 매끈하게 합격으로 골인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진리를 되새기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이제 5일 남은 가천대 적성고사!
5일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초치기를 할 만큼 짧은 시간도 아닙니다.
5일 간 엄청난 실력을 쌓겠다교 욕심을 부리지 마세요.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발휘할 것인가에 더 신경을 쓰기 바랍니다.
위의 표에 있는 것처럼 가천대 적성고사가 끝난다고 모든 적성고사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11월 초까지 평택대 적성고사 시험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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