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삼육대 적성고사, 어디에서 출제될까?(시리즈 1-국어)

대입 수시 적성고사가 어디에서 출제될 것인가를 짐작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일차적으로는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올해 실시된 모의적성고사를 살펴봐도 됩니다. 좀 더 정확한 방법도 있습니다. 각 대학의 입학처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는 방법입니다. 물론 마지막 방법은 대학 측이 속 시원히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적성고사가 어떻게 출제돼 왔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입장에서 유도 질문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진실에 가까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입시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는 수시 적성고사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입장이 되어야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거창하게 말할 것 없이 기출과 모의적성고사만 봐도 거의 답은 나옵니다. 삼육대의 경우는 어떨까요? 지난 글에서는 수원대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수원대와 가장 유사한 출제 양상을 보이는 대학이 삼육대입니다. 국어 30, 수학 30, 합쳐서 60문항을 60분에 풀어야 하는 것부터 일단 같습니다. 국어 30문항 중 화작문, 독서, 문학은 거의 1/3 정도 분량씩 배분하고 제시문의 길이도 비슷합니다. 또한 지문 하나 당 출제하는 문항 수 역시 평균 3문항 정도로 비슷합니다.

이 글의 주제는 2020 삼육대 적성고사가 어디에서 출제될 것인가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면 삼육대 역시 수원대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EBS를 반영한다고 보면 됩니다. 처음 수원대, 삼육대 등이 적성고사를 실시할 때에는 부분적으로 EBS를 반영했습니다. 노골적으로 EBS 지문을 끌어오거나 수학에서 숫자만 바꿔 출제하기는 다소 민망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점점 더 EBS를 반영하는 정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작년 기출이나 올해 모의적성고사를 보면 거의 100% EBS를 활용했다고 봐도 됩니다.

자, 그렇다면 올해 삼육대 모의적성고사의 국어는 1~30번까지 어떻게 EBS를 반영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의 표를 잘 살펴보세요.

위의 표를 보면 1~10번까지 전체의 1/3은 일단 화작문입니다. 그 중 1~5번까지 절반은 화법과 작문이 2문항, 3문항입니다. 이 부분은 가천대 국어와 똑같습니다. 5번에 퇴고 문제를 넣은 것까지도 같습니다. 하지만 가천대가 문법을 3문항 출제하는 데 비해 삼육대, 수원대는 기본 5문항 이상을 출제합니다.

다음 11~19번까지 독서(비문학)입니다. 세 지문을 출제하는데, 지문 하나당 3문항씩입니다. 그래서 9문항이 출제되는 것입니다.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등의 지문에서 돌아가면서 3지문이 잘 배합되어 나옵니다. 그래서 삼육대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무조건 EBS 지문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봐야 합니다. 그렇게 본 지문이 삼육대 적성고사 시험 당일 100% 나오기 때문입니다.

문학은 20~30번까지 11문항입니다. 고전시가, 현대시, 고전산문, 현대소설, 이렇게 4장르에서 한 지문씩 출제하는데, 3, 3, 3, 2문항을 출제해 최종 30번까지 만들게 됩니다. 삼육대 적성고사 문학 역시 EBS 수특 문학을 꼼꼼히 본 학생이라면 문학 지문도 EBS에서 본 작품이 거의 틀림없이 나옵니다.

위 표에서 11~13번까지의 3문항만 EBS를 벗어났을 뿐입니다. 굳이 따진다면 EBS반영률 90%입니다. 그런데 이 90%를 수능 EBS 반영률과 비교하면 안 됩니다. 수능은 EBS를 반영해도 제시문을 그대로 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부분적으로라도 수정을 합니다. 솔직히 수험생 입장에서 주어진 독서 지문을 부분적으로 수정한 것은 처음 보는 지문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적성고사는 EBS 지문을 판박이로 그대로 넣습니다. 그렇게 90%라면 그냥 그대로 출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종종 수특, 수완 중 어디에서 더 많이 나오는지를 묻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님들이 있습니다. 역대 기출문제, 모의 적성고사에 있는 그대로 말한다면 수특에서 발췌한 글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해 일부만이라도 봐야 한다면 수완보다는 수특을 보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적성고사 전문인 저희 로고스멘토학원의 삼육대 적성고사 대비반은 이제 파이널반 하나만 남은 상태입니다. 금주는 서경대 파이널이 진행 중이고, 삼육대, 수원대는 10월 5~6일입니다. 이제 열흘 정도 남은 셈입니다. 물론 남은 동안 EBS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동시에 로고스멘토학원에서 진행하는 파이널 수업도 권장합니다. 파이널 수업 때는 매일 실전 모의고사를 실시합니다. 100% EBS를 반영한 실전 모의고사입니다. 합격한 선배들의 말에 의하면 로고스멘토의 적성고사 파이널반은 꼭 수강을 하라고 권유합니다. 실전 모의고사 몇 개만 해도 시험 당일에 실력보다 더 높은 점수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로고스멘토학원을 거쳐간 수험생들의 적성고사 합격률은 다른 학원과는 비교도 안 되게 현격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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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와 함께 아래에 링크된 페이지도 함께 참고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일 수원대, 삼육대 등을 비롯한 대학별 적성고사 대비 파이널반 수강을 원한다면 직접 학원으로 전화해 수업 예약(선입금 순)을 하기 바랍니다. 적성고사 대비 대학별 파이널반은 조기 마감되기 때문에 선입금 순으로 마감시킨다는 점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https://peacell.blog.me/22161019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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