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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술형논술(가천대)

2020 고려대 세종 적성고사(학업능력고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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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월 23일)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학업능력고사, 즉 적성고사를  실시했습니다.

 

 

고려대 세종의 적성고사는 최근 3년 간 꾸준히 경쟁률이 올라가고 있는 대학입니다.

예전에는 경쟁률이 10:1을 넘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약 3년 전부터 13:1, 17:1, 19:1로 그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쟁률의 상승과 대학 인지도가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가고 있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고려대 세종의 적성고사는 다른 대학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인문/자연계열별로 적성고사 과목이 다릅니다.

인문은 국어, 영어, 자연은 영어, 수학을 시험봅니다.

어느 계열을 지원하든 학생들은 각 과목별 20문항씩 총 40문항을 시험 보게 됩니다.

시험 시간은 총 80분이어서 문항 당 2분이 주어질 만큼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다른  적성고사 대학과 달리 5지선다형이고, 수능 이상의 난이도를 보일 만큼 어렵다는 점에서 고려대 세종의 적성고사는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수능최저(수능 한 과목 3등급 이내)가 걸려 있어 많은 학생들이 고대세종의 적성전형에 원서접수를 하고도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해 응시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아래 캡처한 이미지는 네이버 지식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오늘 시험을 본 수험생의 부모님이시겠죠?

아마도 학생이 오늘 고려대 세종의 적성고사를 보고 와서 3배나 어려웠다고 부모님게 하소연을 했나 봅니다.

만약 어떤 특정 학생에게 어려웠다면 다른 학생들의 경우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고대세종의 적성고사는 매우 어렵습니다.

다른 대학의 적성고사를 준비하던 학생이 고려대 적성고사 문제를 접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적응하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른 대학의 적성고사와 유형, 난이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학생이 대학에 가서 직접 적성고사를 본 경우, 실제 적성고사를 보고 와서 하는 얘기하고 나중에 합격자 발표가 났을 때의 상황은 사뭇 다를 수 있습니다.

예전에 가천대 적성고사에서 한 학생이 거의 다 맞은 것 같다고 하면서 장학금도 나오냐고 묻던 학생이 있었는데, 실제로 그 학생은 불합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인기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8개는 시간이 없어 찍고, 자신이 생각할 때 맞은 개수는 38~39개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던 학생은 최초 합격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시험을 보고 온 직후 직관적으로 느낀 학생의 생각은 합격자 발표 때의 현실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여 마음을 비우고 조금 기다려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고려대 세종의 적성고사가 끝났다고 2020학년도 대입 적성고사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당장 내일 가천대 적성고사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11월 24일인 내일(일요일)은 학생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가천대 적성고사가 시행되는 날입니다.

따라서 오늘 시험 본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적성고사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내일 가천대 적성고사를 치르게 될 수험생이라면 또 마음을 다잡고 심기일전하여 내일 시험에 대비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일 가천대 적성고사가 끝나면 그 뒤에는 평택대와 한신대의 적성고사가 마지막으로 11월 말과 12월 초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아래에 보이는 시간표도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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