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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입시

2019 정시입시를 위한 연고대 정시 충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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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는 2019학년도 정시입시를 위한 서울대 정시 충원율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2018학년도 정시 충원율을 소개하겠습니다.

서울대가 정시 가군에 속해 있다면, 연세대와 고려대는 모두 정시 나군에 속해 있습니다. 물론 서울대와 연고대에 동시 합격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서울대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서울대의 하위학과와 연고대의 최고 인기학과를 동시에 합격하는 경우는 연고대로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의 경우는 그 정도가 다소 심한 편입니다.

우선 연세대, 고려대의 인문계열 정시 충원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018학년도 연세대 정시 인문계열 충원현황(대성 마이맥 자료)


위 연세대, 고려대의 정시 충원율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인지는 대충 짐작이 되죠? 어떤 분들은 최고 인기학과가 오리혀 더 많이 빠지고 비인기학과일수록 충원율이 낮은 것이 이상하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은 입시의 기본을 잘 모르는 경우입니다. 서울대와 연고대를 동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대부분은 서울대 중하위권학과와 연고대 상위권 학과를 동시에 지원하게 됩니다. 가군 서울대와 나군 연고대를 동시에 합격하게 된다면? 대다수는 가군 서울대로 갑니다. 그러니 연고대 인기학과는 충원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물론 연고대 비인기학과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충원율이 낮습니다. 하지만 일부 빠지는 경우는? 가군의 서강대, 성균관, 한양대 등으로 상당수가 빠지게 됩니다. 나군 연고대의 비인기학과를 지원하는 수험생은 가군에서 서울대를 지원하기 힘듭니다. 그런 경우 대부분은 가군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인기학과를 함께 지원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 나군에 동시에 합격하게 된다면? 당연히 대부분은 나군으로 가게 되겠죠.

그렇다면 이번에는 나군 연고대 자연계열의 2018학년도 정시 충원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표와 함께 앞에 설명된 내용도 함께 꼭 살펴보기 바랍니다.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연고대 역시 인문계열과 달리 자연계열은 동시 합격한 수험생들의 이동 경로가 다소 복잡합니다. 인문계열은 서울대-연고대의 경합 외에 경찰대 정도가 그 경합 라인이 존재하지만, 자연계열은 카이스트와 의치한 등 이동 경로가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설명 내용과 함께 표를 잘 살펴보면 단순히 배치표에 나오는 사항 외에 이면적인 내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의치한까지의 이동 경로를 짐작하면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지 어느 정도의 전략이 도출되기 때문입니다.


2018학년도 연고대 정시 자연계열 충원 합격현황1


지난 글에서는 가군 서울대 정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추합 현황을 살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군 연세대, 고려대의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추합 현황을 살폈습니다. 단순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도의 추합 현황만 살폈는데도, 정시 추합 현황에는 어떤 이동 경로가 형성되는지를 대충 짐작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알게 된 정시 충원율 현황을 여타 대학에도 적용하게 된다면 배치표 상에서 가, 나, 다 군별로 비슷한 라인에 있는 대학에 동시에 지원하여 합격하는 경우, 어떤 이동 경로가 될지 서서히 감이 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정시 지원의 첫걸음입니다.

물론 정시 지원자들은 최근 몇 년 안팎의 경쟁률 현황과 합격생 성적, 추합 현황을 모두 고려하면서 최종 원서를 접수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정시 지원의 첫걸은은 일단 지원 대학의 범주를 설정한 이후에는 우선 충원율부터 살피는 일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 여타 대학의 충원율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니, 두루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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